고양시 일산서구는 녹음이 짙은 하절기를 앞두고 보다 안전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6월1일 일산경찰서 소속 주엽지구대장과의 합동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일산서구는 윗말공원 등 어린이공원 27개소와 대화동 자연학습장 등 210여개소의 공원ㆍ녹지대 약 82만여 제곱미터의 넓은 면적을 관리하고 있다.
그중에서 주엽동 관내에 있는 이물재, 궁골, 도화어린이공원 등은 도심 중심부에 있어 다른지역에 있는 공원보다 이용률이 높아 야간에 청소년들이 음주ㆍ고성방가ㆍ방화 등 탈선장소로 이용되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불편민원과 청소년 계도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며, 관리부서에서도 청소년들의 공원시설물 파손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날 합동점검에는 주엽지구대장을 비롯한 담당경찰관, 구청 관계공무원 등 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물재, 윗말, 궁골, 도화공원 등 4개소 공원을 대상으로 어린이공원 내 방범용 CCTV 및 공원등 등 시설물을 가리는 수목에 대한 전정실시, 야간 청소년들의 우범화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밤 10시이후 심야시간대 화장실 폐쇄 등을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또한, 주엽지구대장 장호섭은 학교 옆에 위치한 어린이공원은 심야시간대 청소년들의 비행이 만연되는 우범화 지역임으로 지구대에 근무하는 경찰들이 순찰시 4개공원내 공중화장실 출입문을 잠그는 등 범죄 예방적 차원에서 공원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이번 현지점검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공원 CCTV 및 공원등 주변에 대해 수목전정을 조속히 실시하고, 오는 7월부터 하절기 심야시간대 화장실 폐쇄를 위해 사전 주민의견 수렴과 안내 현수막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홍보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환경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담당자 국근호 ☎ 8075-7263)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