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 장면의 문장’을 슬로건으로 덕양구 선유1동 154-2번지 이호철 작가의 집필실인 느티나무 숲에서 제4회 단편소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분단문학포럼(대표 서충순)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한 ‘제4회 단편소설 페스티벌’은 열린 문학관인 선유리 ’느티나무 숲’ 으로 국내 유명 작가들을 초청하여 단편 소설 독회 후 참석한 독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등 국내 유일의 단편소설 축제이다.
 
올해 행사에는 백우암, 홍명진, 윤후명, 최은순, 이호철 등이 초청작가로 참가해 ‘청별(靑別)’, ‘터틀넥 스웨터’, ‘꽃의 말을 듣다’, ‘로딩하는 남자’, ‘비법 합법 불법’ 등의 작품을 읽고 독자와의 대화를 갖는다. 또한 유안진 시인이 특별 초청되어 ‘시 쓰기와 소설 읽기‘에 관한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열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소설의 느티나무숲’(고양시 덕양구 선유1동 154-2번지)은 작가 이호철 집필실이 있는 분단문학의 산실이기도 하다. 매년 6월 국내 유일의 단편소설 축제인 단편소설 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문학을 좋아하는 이들은 물론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자리 잡고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분단문학포럼은 “6명의 작가가 펼치는 연속 독회는 점점 상업주의에 매몰되어 가는 우리 사회에 ‘순(純) 문학의 가치’를 상기시키며 단편소설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한껏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문학 축제가 작가와 독자의 교류는 물론, 작가들에게 순수문학을 사랑하는 우리 사회 독자층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자료 제공 : 교육문화국 문화예술과(담당자 유경아 ☎ 8075-3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