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단. 장미 트렐리스 설치, 산책로 황토 포장
고양시 일산동구는 녹지대 경사구간에 계단과 장미 트렐리스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황토로 포장했다고 밝혔다.
일산동구 관내 곳곳에 조성된 녹지대에는 파고라, 벤치, 운동기구 등 각종 편의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어 많은 시민들이 산책로나 휴식공간으로 애용하고 있다. 다만, 일부 구간은 경사가 심해 비나 눈이 올 경우 미끄러워 다칠 우려가 있었다.
이에 구는 중산동 모당초교 인근의 녹지대 경사로에 석재계단과 아치형 장미 트렐리스를 설치했다. 장미 트렐리스는 넝쿨장미를 심어 장미터널을 만드는 구조물이다.
또, 풍동 풍산초교 인근의 녹지대 경사로에는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흙길로 된 산책로 400m 구간을 황토로 포장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중산동 하늘마을 1단지에 사는 주민 최모(46)씨는 “녹지대 경사진 곳에 계단이 생겨 비오는 날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되었다”면서 “장미로 단장될 터널까지 생겨 이곳이 인기장소로 변신하게 될 것 같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관내 녹지대 3곳에 운동기구 6대와 벤치 9개를 추가로 설치한 바 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최상웅 ☎ 8075-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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