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가로수의 수형을 개선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가로수 곁가지 제거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관리 목적상 통상 2~5년 주기로 가지치기를 실시하는데, 이 때 곁가지가 발달하게 된다. 곁가지는 지표면 가까운 곳이나 그 위쪽 부위에서 작은 가지나 새순이 오밀조밀하게 생기는 것을 말한다. 곁가지 발생 정도는 수종에 따라 차이가 많은데, 특히 버즘나무와 회화나무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곁가지가 발달하면 수형과 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원줄기와 가지의 발달이 늦어진다. 또 수관 내부로 공기가 잘 통하지 못해 각종 병충해의 피해를 받기 쉽다.
이에 구는 관내 가로수 2만여 그루를 대상으로 곁가지 제거작업에 나섰다. 곁가지 제거작업은 이달 초부터 8월 말까지 계속된다.
구 관계자는 “가로수 가지치기를 한 직후에 곁가지가 많이 돋아 나온다”면서 “가로수의 수형을 좋게 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불필요한 곁가지를 모두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이정림 ☎ 8075-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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