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산림에서 병해충이 집중 발생되는 시기를 맞아 이달부터 8월 말까지 「산림 병해충 예찰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기는 기온이 상승하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병해충이 서식하기 알맞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소나무재선충병, 참나무시들음병은 물론 각종 돌발 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다.
이에 구는 산림담당 공무원과 산림정화감시원 등 12명으로 「산림 병해충 예찰반」을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예찰반은 담당구역으로 지정된 산림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예찰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큰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고사된 소나무에 대한 예찰을 강화한다. 감염이 우려되는 나무가 발견되면 나무병원에 진단을 의뢰하고 벌채 후 훈증소독하기로 했다. 또 소나무를 반출할 때에는 반드시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인받도록 하고 있다.
최근 피해가 늘어나는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해서는 매개충인 광릉긴나무좀을 포살하기 위해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하고 고사목이 발견되면 즉시 벌채하고 훈증소독하기로 했다.
환경녹지과 박진선 주무관은 “산림병해충은 피해가 확산되면 나무 전체를 베어야 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하다”면서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병해충 예찰활동을 강화해 재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박진선 ☎ 8075-6265)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