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는 녹음이 짙은 하절기를 앞두고 안전한 공원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주엽동 궁골어린이공원 등 4개소에 대하여 이달 20일까지 CCTV주변 수목에 대한 전정 등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산서구는 윗말공원 등 어린이공원 27개소와 대화동 자연학습장, 농업체험공원 등 210여개소의 공원ㆍ녹지대 약 82만여 제곱미터의 넓은 면적을 관리하고 있다.
그중에서 주엽동 관내에 있는 궁골어린이공원 등은 도심 중심부에 있어 다른지역에 있는 공원보다 이용률이 높아 야간에 청소년들이 음주ㆍ고성방가ㆍ방화 등 탈선장소로 이용되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불편민원과 청소년 계도를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며, 관리부서에서도 청소년들의 공원시설물 파손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신속한 작업과 예산절감 차원에서 공원관리원 등 자체인력을 투입하여 궁골, 이물재, 윗말, 도화공원 등 4개소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방범용 CCTV 및 공원등 등 시설물을 가리는 수목에 대한 전정을 실시하여 방범활동에 지장을 주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게 된다.
또한, 지난 1일 주엽지구대장을 비롯한 담당경찰관, 관계공무원 등과의 합동점검에 따른 조치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일부터 궁골공원 등 4개소 화장실에 대하여 관할경찰관이 직접 문을 잠그는 방법으로 심야시간대(밤10시~아침8시30분까지) 폐쇄하기에 앞서 현수막설치 등 사전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어린이공원 CCTV 및 공원등 주변 수목전정 등 환경정비를 통해 보다 밝고 안전한 공원을 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서구 환경녹지과(담당자 국근호 ☎ 8075-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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