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의정부시 의정부1동주민센터에는 사랑이 가득한 귀한 선물이 전달됐다. 주민센터 주차장 입구에 “ 미약하지만 도움에 손길이 필요한 분에게 도움 드리고자 합니다 ”라는 메모와 함께 10원짜리 동전으로 가득 채워진 큰 상자가 발견되었다.
동전은 그 바랜 빛깔로 보아 꽤 장기간 모은 듯 했으며 이름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는 내용만 남기고 이름없는 천사는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동전기부액은 총 58,350원으로 수혜자는 의정부1동 중증장애인(지적1급) 김모군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100일간 사랑릴레이배턴잇기도 끝나고 이웃돕기손길이 끊어질 무렵‘ 이름없는 천사’의 훈훈한 마음은 잊고 있었던 이웃사랑의 마음을 되살아나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의정부1동장(동장 박종철)은 “한푼 두푼 모은 성금으로 남몰래 선행하는 이런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기부천사”라면 이런 따뜻한 마음까지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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