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면침식 방지 위해 이달 말까지 식생불량구간에 설치
고양시 일산동구는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고 법면 토양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설문천 상류 식생불량구간에 ‘식생매트’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장진천의 지류인 설문천은 유로연장 981m의 소하천으로 수년간 무단으로 복개되었다가 지난 2010년에 복원되었다. 이 하천은 호안 법면이 사토질로 되어있는데다가 식생이 안정되지 않아 유수에 쉽게 유실되고 있다.
이에 구는 지난해에 이어 법면에 식생이 안정되지 않은 상류 50m 구간에 ‘식생매트’를 설치한다. ‘식생매트’는 장마가 도래하기 전인 6월 말 이전에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식생매트’를 설치한 후 관수 등으로 발아를 촉진시켜 식생을 조기에 안정시키기로 했다.
‘식생매트’는 호안 법면, 절토면, 성토면의 침식을 방지하기 위해 종자와 비료 등의 내용물로 채운 매트로 비탈면을 피복하는 공법이다.
구 관계자는 “‘식생매트’는 제방 침식으로 인한 농경지 유실 등 재해를 예방하고 하천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설치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하천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이 하천 230m 구간에 식생매트를 설치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설문천 식생매트 설치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장흥선 ☎ 8075-6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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