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원등 조도 개선, CCTV 설치 확대 등 추진
고양시 일산동구는 야간에도 마음 놓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주엽지구대와 공조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일산동구 관내 정발산동 지역은 단독주택지로 어린이공원 9곳이 있다. 이 지역의 공원 대부분이 밤만 되면 청소년들의 음주나 흡연 등 일탈행위 장소로 이용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에 구는 주엽지구대와 힘을 합쳐 공원의 야간 치안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구에서는 공원 조도 개선, CCTV 설치 확대 등 주변환경을 개선하고 지구대에서는 순찰 등 방범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는 안전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등 조도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오는 20일까지 공원등을 가리는 나뭇가지를 모두 정리해 조도를 높이기로 했다. 또 공원에 CCTV 설치를 늘리고 청소년들이 공원 화장실을 흡연이나 이성교제 장소로 이용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밤 10시 이후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일시 폐쇄하기로 했다.
또한, 주엽지구대에서는 자율방범대 공조, 지역주민 핫라인 구축 등으로 공원 주변 방범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상용 환경녹지과장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주엽지구대와 공조하기로 했다”면서 “공원등 조도를 개선하고 CCTV 설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강유경 ☎ 8075-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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