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에서는 사회단체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여성의 삶에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4월12일부터 5월31일까지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인간 본연의 가치와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여성의 주체성 확립을 취지로, 물질적가치와 실용적 학문에만 집중되었던 현대사회의 풍조에서 잠시 벗어나 여성이 사회에서 안고있는 문제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길러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되었다.
강의는 문학·미술·동화·영화 속에 묘사되고 표현된 여성의 삶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들여다보면서 현대 여성의 삶과 위치를 재조명하도록 구성·진행되었다.

또한 공정한 여행에 대한 강의를 듣고 실천하는 차원에서 분단의 고통을 여전히 겪고 있는 경기도 연천지역의 DMZ 평화누리길을 걸으면서 평화를 기원하고 걷는 거리만큼 평화기금을 적립하여 북한어린이 분유보내기에 후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진행하였다.
참가자 하연화씨는 인문학 강좌 참가를 통해 여성으로서의 삶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관계 맺는 주위사람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강의를 듣는 동안 내내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고,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끝난 이후에도 스스로 인문학 공부에 또 다시 도전할 예정이며, 후속모임으로 구성된 책읽기 모임에도 참여할 것”이라며 본인의 삶을 여유있게 변화시키고 확정시키고자 노력할 의지를 밝혔다.
자료 제공 : 시민복지국 여성가족과(담당자 김혜원 ☎ 8075-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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