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 회계과는 지난 6월 11일부터 2주동안 활기차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 화합과 업무능률을 고취시키기 위한 수호천사 마니또(비밀친구란 뜻의 이탈리아어) 게임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니또 게임은 전 직원이 본인 이름을 적어낸 후 각자 이를 제비뽑기하여 자신이 뽑은 종이에 적힌 사람에게 마니또(수호천사)가 되어 정해진 기간동안 도움을 주는 게임으로 비밀리에 하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게임방법은 상대 동료직원이 출근하기 전 또는 근무시간에 책상위에 선물, 요구르트, 꽃, 편지 등을 올려놓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보이지 않게 수호천사 역할을 수행 하여야 하며, 발표 전에 타 직원이 알 경우 그 마니또는 페널티가 적용되어 벌칙을 적용받게 된다.
시청 회계과의 한 직원은 "하루종일 업무에 몰두하다 보면 얼굴이 굳게 되고, 옆 동료 직원과 대화 한마디 못하고 퇴근하는 때도 있었다며, 마니또 게임을 시작한 이후로는 누가 나의 마니또일까? 라는 주제 하나로 동료직원과의 자연스런 대화가 시작되면서 아침 출근이 즐겁고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마니또게임은 6월 22일까지 2주간 실시하게 되며, 마지막날에 직원 화합의 한마당 시간을 갖고 서로의 마니또를 공개하며 마니또 역할을 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작은 선물 교환과 그동안의 있었던 미담사례 등을 서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노양호 회계과장에 따르면 “마니또 게임을 통해 상대에게 베푸는 마음이 오히려 나를 즐겁게 한다는 사실을 직원들이 깨닫고 있어 화기애애한 사무실 분위기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게임을 통해서 직원간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제공 : 행정지원국 회계과(담당자 이학천 ☎ 8075-2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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