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국과 러시아 펀드에 힘입어 해외주식펀드 플러스 전환
  • jihee01
  • 등록 2012-06-18 10:40:00

기사수정
중국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가 한 주간 1.5%이상 상승한데 힘입어 해외주식형펀드 전체 성과는 소폭 상승하며 한 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두 국가와 관련된 유럽신흥국펀드와 아시아신흥국지역 펀드도 동반 상승했지만 선진국 지역의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대체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6월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시아주식펀드가 가장 크게 상승했고, 해외주식형 중 규모면에서 47%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주식펀드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주에 가장 크게 상승했던 기초소재섹터펀드가 금주에는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스페인 구제금융이 합의점으로 이르고 신흥국들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세계 주요증시는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스페인 구제금융 효과에 대한 회의적 우려와 미국경제지표 부진 및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점은 해외주식형펀드 성과 상승을 제한했다.

글로벌주식펀드, 북미주식펀드와 같은 선진국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유럽신흥국주식펀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와 같은 신흥국펀드는 대체로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러시아주식펀드는 1.72%의 성과를 기록, 해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5월 재정수지가 흑자로 전환된 점과 추가 경기부양책이 단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성과에 반영됐다. 또한 에너지업종의 강세가 이어진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중국주식펀드도 1.59% 상승하며 전주의 부진함을 만회했다. 5월 들어 인플레이션이 완화됐고 중국정부의 경기부양 정책과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됐다. 또한 무역수지 흑자와 자동차 판매가 회복세를 띄며 경제둔화 우려를 잠식시켰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러시아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전주에 이어 상승세를 타며 1.49% 올랐다. 유로존의 불안감은 지속되지만 해결책을 찾을 것 이라는 낙관론이 호재로 작용하며 신흥국으로 자금유입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주식펀드는 한 주간 0.88%의 상승했다. 인프라 투자확대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발언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승했고 건설, 금융, 자원 업종 등도 강세를 나타내며 동남아주식펀드 성과에 기여했다.

이외 아시아태평양주식, 아시아신흥국주식 및 인도주식펀드 등 아시아지역 펀드들은 플러스 성과를 기록, 대체적으로 양호했다. 반면 아시아지역펀드 중 아태(ex J) 펀드와 일본주식펀드는 소폭 하락했다.

일본주식펀드는 개별국가 펀드 중 가장 저조한 -0.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의 경기지표 부진과 그리스 총선 불확실성이 주가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또한 시세차익 매물과 수출 주 약세의 영향도 컸다.

브라질주식펀드는 0.03% 하락했다.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했지만 제1수출국인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 이탈리아와 독일의 국채금리 상승,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악재로 작용했다.
 
문의: KG제로인 리테일사업부 박상희 차장 02-769-9936 research@zeroin.co.kr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