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61건의 야생 조수를 구조해 치료 후 방사하거나 동물 보호 협회에 이송했으며, 이중에는 천연기념물인 검독수리, 황조롱이, 소쩍새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0일 화정동에서 탈진한 황조롱이를 구조해 동물병원에서 치료 후 서식지인 인근 야산에 방사한 건을 비롯해 올 상반기에만 61건을 구조하는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 상반기 야생조수 구조 및 치료 실적 49건에 비하면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으로 조난이나 부상 등으로 구조되는 야생조수류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풍노 덕양구 환경녹지과장은 “등산이나 야외 나들이가 많아지면서 어린 새를 포획하는 일이 많아 졌다” 며 “어린 새를 발견시에는 잡지 말고 그대로 두고 지나쳐 주는 것이 보호하는 것”이라고 하며, “탈진하거나 부상당한 야생조수류를 발견 시에는 즉시 덕양구청 환경녹지과(☎8075-523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환경녹지과(담당자 이희주☎ 807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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