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정책토론회 성료, 우승에는 ‘상생하는 마을 공동체를 위한 조례 개정’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0일 일산동구청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여성주간 기념 신개념 정책제안 PT쇼로 진행된 여성정책토론회를 열띤 정책경쟁 속에 성료했다고 밝혔다.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의 「여성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야기」 특강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접수된 28건의 정책제안서에 대해 15명의 정책제안자들이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도의원, 주민참여단, 공무원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평가단과 참여자 전체가 공감정책평가단이 되어 평가한 결과 시민공감상에는 고양파주여성민우회 상근활동가 이정아씨가 제안한 「상생하는 마을 공동체를 위한 가칭 [참 좋은 음식점] 조례 개정」이 선정됐으며, 살림상에는 정발산동 주부 최수진씨가 제안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소망상에는 마두2동 주부 성시윤씨가 제안한 「청소년 문화시설 운영에 관한 제안」이 영광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새롬상에는 생활협동조합 임원 안인숙씨가 제안한 「여성 일자리 만들기, 협동조합으로 ‘취업’하지 말고‘스스로를 고용’하자」, 함께 가는 시민상에는 일산동 주부 김인숙씨가 제안한 「일산구 여성센터 건립」이 공감정책으로 선정됐다.
공감정책평가단으로 참여한 시민은 “정책이 멀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자리에 참여하니 새롭기도 하면서 정말 의미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이 만들어져 많은 시민들이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참여자로서 고양시라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의 정책참여를 위한 새롭고 참신한 방식의 정책토론회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되어 발표자들이 긴장하지 않고 잘 발표하였으며, 선정된 제안뿐만 아니라 모든 제안에 대하여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행가능여부를 꼼꼼히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시민복지국 여성가족과 (팀장 이영심 ☎8075-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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