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산동구, 하천모니터요원 위촉해 현장 관리에 활용
고양시 일산동구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제방 유실이나 범람을 막기 위해 하천모니터요원과 공조해 하천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산동구 관내에는 지방하천과 소하천이 21개소나 되고 실개천인 구거는 360개소에 달한다. 이처럼 많은 하천과 구거를 제한된 인력으로 완전하게 관리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보다 효율적으로 하천을 관리하기 위해 지난 2월 하천 인근에 거주하면서 하천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을 하천모니터요원으로 위촉했다. 모니터요원은 제방이 취약하거나 수위가 높은 장진천.도촌천.풍동천을 대상으로 모두 7명이 위촉됐다.
모니터요원은 제방의 상태를 확인하는 게 기본적인 임무이지만, 이외에도 하천수질을 감시하고 불법 경작이나 낚시 행위에 대한 계도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하천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안전상 문제가 우려될 경우 전화로 알려 준다. 또 구에서도 기습폭우가 내릴 때에는 모니터요원과 수시로 통화면서 현장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환경녹지과 우장기 생태하천팀장은 “하천모니터요원은 하천에 관심이 많고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과 공조하면 현장 상황을 수시로 파악할 수 있다”면서 “모니터요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순찰을 강화해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담당자 김기찬 ☎8075-6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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