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에서는 지난 토요일인 28일에 중복을 맞이하여 마을 식당을 빌려 어르신 40여명을 모시고 ‘중복 맞이 마을1통 경로잔치’를 열었다.
효자동 마을1통 청년회에서 주관하고 부녀회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는 매년 중복이면 마을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큰절을 올리고 건강을 기원하는 행사다.
찌는 듯한 무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계곡 앞에서 마을청년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삼계탕, 수육 등 각종 음식들을 정성 한가득 마음을 담아 대접하였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마련한 청년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을의 오랜 전통으로 중복 때이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리고 더위로 지친 심신을 풀어드리고자 마련했으며, 미풍양속인 경로사상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고,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어르신들이 오늘 더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한 어르신은 “오늘만큼은 더위를 싹 잊었다며, 더운 날씨에 고생한 마을청년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말도 전했다.
자료 제공 : 덕양구 효자동주민센터(담당자 김상규 ☎ 8075-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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