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이동식 재난현장 지휘소로 발빠르게 대응
  • jihee01
  • 등록 2012-08-01 11:10:00

기사수정
앞으로 서울에서 침수, 산사태, 붕괴 등 재난이 일어나면 재난현장지휘버스가 제일 먼저 달려가 직접 재난상황 수습을 지휘하게 된다.

서울시는 특수제작한 최첨단 재난대응시스템을 갖춘 재난관리전용 지휘 버스인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지휘소’ 버스를 8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난현장지휘버스는 재난 발생시 실시간으로 각종 재난정보를 수집해 유관기관과 시민들에게 전파하며, 재난종합상황실과의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하여 재난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재난상황을 현장에서 통합 지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동안 서울시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서울특별시 이동시청’을 현장지휘차량으로 이용해 왔으나, 각종 재난대응시스템이 부족하여 도시형재난을 효율적으로 대응하기에 어려움이 있었고, 무엇보다도 재난종합상황실과의 실시간 영상시스템을 갖추지 않아 재난이 실제 발생하였을 경우 현장지휘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재난현장지휘버스 도입으로 현장지휘소 설치가 지연되거나 현장지휘소 설치가 용이하지 않은 재난현장에서도 즉시 현장지휘소 기능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시는 시간을 다투는 재난현장에 보다 신속하게 긴급대응조치가 가능하도록 ‘서울특별시 이동시청’을 전면 구조변경을 하고 첨단 IT 장비를 장착하였다.

재난현장지휘버스에는 ?재난종합상황실과의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CCTV카메라 및 최고 9m CCTV용 안테나마스트 ?LED TV 및 위성 TV수신기?무선기지국 및 무전기 ?확성기 및 컴퓨터, 프린터, 전화기, 팩스, 스캐너 등 첨단 사무기기가 장착되었다.

이러한 첨단장비를 통해 재난현장과 재난종합상황실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시켰다. 현장지휘소 버스에는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대형멀티비젼, 영상분배장치와 CCTV 등을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하여 재난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재난종합상황실로 전송이 가능하고, 재난종합상황실로부터 실시간으로 지휘를 받아 재난현장을 관리하고 복구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재난현장상황의 생생한 전파가 가능하게 되었다. 최고 9m 높이의 안테나 폴대에 설치된 CCTV카메라로 현장영상을 촬영하여 재난종합상황실로 전송이 가능할 뿐만아니라, 차량외부에 설치된 언론브리핑용 LCD TV를 통해 현장근무자들에게 현장의 진행상황을 상시 전파할 수 있어, 현장 의사소통기능을 강화시켰다.

뿐만아니라, 외부스피커, 무선기지국, 무전기 등 각종 방송시설과 유무선 통신시설을 갖추고 있어 재난현장상황을 전파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탑재돼 있다.

아울러, 각종 사무기기를 갖춰 현장에서 자료작성과 브리핑이 가능한 이동회의실, 장시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한 자가발전기, 현장휴게실 기능을 갖췄다.

앞으로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지휘소 버스를 재난현장은 물론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등 각종 재난관련 훈련 및 행사시 교육홍보 등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그동안 소방, 경찰 등에서 현장지휘차량을 운영한 사례는 있었으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재난관리전용 지휘 차량을 운용하는 것은 서울시가 첫번째 사례로써 이번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지휘소 버스 운영을 통하여 각종 재난발생시 신속히 현장 출동이 가능하게 되었고, 지휘버스에서 소방, 경찰, 자치구,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가 이루어져 재난수습이 원활하게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서울특별시 대변인 언론담당관 윤종장 02-731-6851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