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함안역의 역사가 가야읍에서 함안면으로 이전되고, 열차운행시간이 개정된다.
이번 개정은 올해 12월 5일 경전선 마산~진주 간 복선전철 개통에 앞서 동구간 복선비전철 우선개통에 따른 것으로, 마산~진주 구간 66.9km의 거리가 49.3km로 약 17.3km가 단축되게 됐다.
이와 함께 가야읍 말산리 58-132번지에 위치한 함안역이 함안면 괴산리 135번지로 이설되는 것을 비롯해 군북, 반성, 진주, 중리역 등 5개역의 위치가 변경되고, 산인역, 원북역, 평촌역 등 8개의 정거장이 폐지되어 열차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비용절감에 기여하게 됐다.
개정에 따른 함안역 운행 편수는 상하행 각 6편으로 종전과 동일하며, 상행(마산, 창원, 부전, 포항, 서울)의 경우 순천발 포항행 첫차가 오전 7시 56분에 있고, 순천발 부전행 막차가 저녁 7시 15분에 있다.
하행(진주, 하동, 순천, 서광주, 목포)의 경우 부전발 목표행 첫차가 신함안역에서 오전 8시 23분에 있으며, 포항발 순천행이 오후 8시 12분에 있다.
함안역 관계자는 "이번 경전선 복선비전철 우선개통으로 마산~진주 구간 거리가 단축되어 운행시간이 84분에서 42분으로 단축되는 등 고객의 여행 편의와 시간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기타 열차운행시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안역(055-583-7788) 또는 마산역(055-294-7788)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12월 5일 경전선 복선전철이 완전 개통되면 서울에서 마산 간 KTX가 진주역까지 연장운행하게 된다.
함안군은 지역주민들의 열차이용기회 확대를 위해 함안역 KTX 정차를 추진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