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심에서 자란 생명의 벼 도농 상생 결실로
  • 최철규01
  • 등록 2012-10-18 09:53:00

기사수정
  • 17일 대전 원평초서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열려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나눔 한마당’ 행사가 17일 대전 원평초(교장 박중규)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이준우 충남도의회 의장, 대전 서울지역 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주형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감사패 수여, 학교농장 그림대회 및 학교농장 사진 콘테스트 표창, 학교급식 납품 협약 등이 진행됐다.
 
감사패는 학교 친환경농업실천사업을 위해 힘쓴 노봉곤 대전 샘머리초 교장(전 원평초 교장)과 조재욱 서울 이수초 교장이 각각 받았다.
 
학교농장 그림대회 표창은 온양 온천초 6학년 박주광 군을 비롯 6명이, 학교농장 사진 콘테스트 표창은 서울 충무초 등 10개 학교가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와 함께 도와 서울 충무초, 대전 대덕초, 천안 서당초, 홍성 친환경농업단체, 서천 친환경농업단체, 천안 친환경 농업단체 등이 학교급식 납품 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 이어서는 학교농장 벼베기 및 탈곡 체험, 전통놀이, 친환경농산물 전시 판매 및 시식회도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희정 지사는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농업단체는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도농 상생의 모범적 모델”이라며 “특히 각 학교에 마련된 작은 농장은 도시의 어린 학생들이 생태와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학습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그동안 충남의 친환경농산물을 높이 평가하고 애용해 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당부한다”며 “도의 명예를 걸고 더 좋은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 큰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가 열린 원평초는 지난 2009년부터 충남 홍성친환경 농업마을이 생산한 친환경 쌀로 학교급식을 실시 중이며, 홍성 친환경농업마을은 원평초 학생들이 벼 재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교내에 작은 논(학교농장)을 마련해 줬다.
 
충남도는 탄탄한 상생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홍성환경농업마을과 원평초의 학교급식 모델을 3농혁신 ‘학교 친환경농업 실천사업’으로 채택, 충남과 대전, 서울지역 100개 초등학교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