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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태조어진 이안행렬 화려한 재연!
  • 김지묵01
  • 등록 2012-10-23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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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국내 유일본인 태조어진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이안행렬을 갖고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 실물을 일반에 공개한다.
 
○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태조어진 국보(제317호) 승격 기념행사와 이안행렬이 23일 오전 10시 전주한옥마을 경기전과 오목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 기념행사는 태조어진 이안행렬 재연과 고유제,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 실물 등을 일반에 공개하는 특별전시회 등으로 치러진다.
 
○ 특히 태조어진 이안행렬은 이날 오전 10시 오목대를 출발해 경기전 정전까지 500m 구간에 걸쳐 화려하게 재현된다. 오목대는 태조 이성계가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격퇴하고 돌아오는 길에 일가친척을 불러 놓고 잔치를 베풀었던 곳으로서 이안행렬에 앞서 간단한 고유행사가 진행된다.
 
○ 이안행렬에는 취타대와 기마대, 전라감사·경기전 전령, 어진이안 가마 및 제관 등 100여 명이 참가해 조선시대 이안행렬을 약식으로 재연한다. 어진이안행렬이 진행되는 동안 경기전 특설무대에서는 시립국악단의 기념공연이 흥겨운 우리 음악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 이안행렬 후에는 간단한 기념식에 이어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전라북도지원(지원장 이광재) 주관으로 태조어진의 국보승격을 알리는 고유제를 지낸다. 고유제에는 송하진 전주시장과 이명연 전주시의회 의장, 전주이씨종친 등이 제관으로 참가해 법식에 따른 왕실제례를 진행하게 된다.
 
○ 전주시는 특히 이번 태조어진 국보승격 기념행사에 맞춰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 실물을 일반에 공개하기로 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태조어진 실물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흔치않는 기회로 깊어가는 가을관광객들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는 이와 함께 어진박물관 전시실도 개편, 태조어진실을 태조 이성계의 유물과 유품을 전시하는 품격 있는 어진실로 바꾸고, 세종과 정조 등 여섯 분의 어진은 제2어진실로 정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 송하진 전주시장은 “유일본인 태조어진의 국보 승격으로 조선왕조의 발상지 전주의 품격도 더욱 높아지게 됐다”며 “전통문화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갖게 될 이번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전주시민이 어우러져 전주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편, 전주 경기전 어진박물관에 봉안 중인 태조어진은 현존하는 유일본으로서 1872년에 제작됐지만 제작시기와 관계없이 조선 초기 태조어진의 원본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해 지난 6월 국보로 승격됐다.
 
○ 또한 태조어진 국보승격 기념행사가 진행되는 23일은 중양절(음력 9월9일)이기도 하지만 지난 2005년 국립고궁박물관 전시를 위해 전주를 떠난 태조어진이 훼손된 부분 수리를 이유로 환안에 어려움을 겪다가 2008년 전주로 돌아오게 된 날이기도 하다.
 
※ 국보(國寶)는 우리나라 건축물이나 유물 등의 유형문화재 가운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보물로 지정될 만한 문화재 중 인류 문화적으로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물며 희귀한 것 중에 한하여 지정한다.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전통문화과, 281-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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