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가을 향기 한가득, 수룡동에 펼쳐진 국화꽃천지
  • 문기헌01
  • 등록 2012-10-25 15:13:00

기사수정
  • 홍성군 서부면 수룡동에 1만㎡ 규모 국화단지 장관
높아진 하늘과 붉게 물든 단풍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한창인 요즘, 광천의 맛깔스런 젓갈과 남당항의 대하를 찾아 홍성을 방문했다면 놓치지 말아야할 곳이 있다.
 
천수만 해안가를 따라 광천과 서부면을 잇는 임해관광도로 옆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 마을에 조성된 ‘국화꽃천지’가 바로 그 곳이다.
 
수룡동마을 ‘국화꽃천지’는 지난 2009년, 천수만 임해관광도로 주변에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하에 마을 앞 유휴지에 국화꽃을 식재하면서 조성되기 시작했다.
 
현재 ‘국화꽃천지’는 10,000㎡의 부지에 금방울(노란색), 퍼플볼(보라색), 화이트미리(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국화를 9종 2만 6천여본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만개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가을의 정취를 전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와 수룡동 마을 주민들은 국화꽃천지 조성을 위해 봄부터 거름을 주고 잡초를 뽑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올해는 가뭄이 심해 살수차를 동원하는 등 국화꽃이 시들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룡동 마을 김관진 이장은 “올해는 많은 분들이 애쓴 덕분에 가뭄과 태풍을 잘 극복하고 더욱 짙은 국화향기를 맡을 수 있게 됐다”며, “또한 올해 파종한 꽃양귀비도 내년에 만개할 예정이어서 가을의 국화뿐만 아니라 봄부터 여름까지는 양귀비꽃의 아름다움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6일간 홍주성 일원에서 2012 홍성사랑 국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으로, 홍성의 가을의 정취가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