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현산에 위치한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10월27일 “칠장사 중창조 혜소국사 다례재”를 통해 혜소국사가 평생 실천해온 더불어 살고 나누며 사는 자비의 삶을 실천했다.
이번 칠장사 중창조 혜소국사 948주기 다례재를 통해 칠장사는 안성시에 백미 10kg 800포(약 2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칠장사 지강 스님은 행사를 통해 “나눔이야말로 진정한 부처님의 마음이며, 가르침”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불자님들도 이웃과 서로 나누는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장사는 2007년부터 매년 부처님 오신 날과 추석을 전후해 자비 나눔의 쌀과 장학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는 탈북주민들의 안정적인 남한정착을 위해 매년 1억여원 상당의 이불을 보시하고 있다.
안성시는 기탁 받은 성품을 관내 독거노인 가구, 장애인 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