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서 한성백제시기 토성이 확인되었다. 고양시(시장 최성)와 (재)중앙문화재연구원은 2012년 11월1일(목) 고양 멱절산유적 1차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발굴조사에서는 토성의 성벽일부와 주거지 2기, 대형수혈유구 4기 등 20여기의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토성의 흔적이 확인됨으로써 그간 수수께끼로 남아있던 멱절산 유적의 성격을 규명하는 단초를 확보하게 되었다. 또한 플라스크형 저장수혈이 확인되어 경기북부지역 한성백제시기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게 되었다.
고양 멱절산유적은 2001년에 처음 확인되었으며, 2003년 긴급발굴조사에서 한성백제시기의 다양한 유구와 1,500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어 몽촌토성, 풍납토성과 함께 그 중요성이 높게 인정되어 2004년 경기도 기념물 제192호로 지정된 유적이다.
고양시는 2010년「고양 멱절산유적 종합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제1차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제공 : 교육문화국 문화예술과(담당자 심준용 ☎ 8075-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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