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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후보단일화 여론조사 전화받으면?” 安 45.0%-文 44.5% 선택
  • 최기석
  • 등록 2012-11-20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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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토론 누가 더 유리?” 安 41.9%-文 40.6%…단일화 이슈 조사결과 ‘초박빙’
 

 
야권후보단일화의 가장 유력한 절차로 거론되는 여론조사를 진행할 경우 43.2%의 유권자들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37.8%가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하면 45.0%가 안철수 후보, 44.5%가 문재인 후보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누가 더 TV토론에서 유리할지 묻는 질문에서도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는 문재인 후보,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제외 결과에서는 안철수 후보 응답률이 각각 높았다.

야권단일후보 여론조사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11월 14일 야권후보단일화 관련 기획조사에서 ‘만일 문재인, 안철수 후보 간 야권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전화를 받을 경우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2,320명) 결과에서는 문재인 후보, 새누리당 지지자 제외 응답자(1,235명) 결과에선 안철수 후보가 더 많이 선택됐다.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들은 41.5%가 문재인 후보, 25.8%가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다.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들은 문재인 후보 59.0%, 안철수 후보 37.0%였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한 결과에서 서울·경기·충청권 등에서는 문재인, 안철수 후보의 응답률이 박빙이었던 반면, 야권후보단일화 국면에서 최대 관심 지역으로 떠오른 전라권에서는 51.8%의 안철수 후보가 42.8%의 문재인 후보를 앞섰다.

야권단일후보 TV토론

두 야권후보가 합의한 TV토론에서 어느 후보가 더 유리할지 묻는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새누리당 지지응답자 제외 결과가 서로 달랐다.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는 40.9%의 문재인 후보가 36.4%의 안철수 후보를 앞섰지만,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한 결과는 41.9%의 안철수 후보가 40.6%의 문재인 후보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들은 40.7%가 문재인 후보, 27.4%가 안철수 후보를 지목했다.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들은 52.9%가 문재인 후보, 36.1%가 안철수 후보가 더 유리하다고 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한 결과에서 서울권(안철수 45.9%-문재인 39.4%)과 경기권(안철수 43.2%-문재인 37.8%)은 안철수 후보의 우세를 예상했으나 전라권(문재인 41.6%-안철수 40.7%)에서는 박빙이었다.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 중 야권단일후보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엔 전체 응답자/새누리당 지지응답자 제외 결과 모두 문재인 후보를 더 많이 지목했다. 전체 응답자 결과에선 문재인 후보 46.6%-안철수 후보 37.1%,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제외 결과에선 문재인 후보 47.5%-안철수 후보 43.4%로 전체 응답자 결과의 결과 폭이 다소 컸다.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들은 45.6%가 문재인 후보, 25.5%가 안철수 후보라고 답했다.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들은 61.3%가 문재인 후보, 35.8%가 안철수 후보라고 응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한 결과에서 서울·경기·충청권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다소 앞서는 결과였지만 전라권에서는 49.9%의 안철수 후보가 44.7%의 문재인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야권단일후보 경쟁력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 중 야권단일후보로 누가 경쟁력이 있는지 묻는 질문의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는 문재인 후보,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제외 결과에서는 안철수 후보 응답률이 더 높았다. 전체 응답자 결과에선 문재인 후보 43.1%-안철수 후보 39.4%, 새누리당 지지응답자 제외 결과는 안철수 46.6%-문재인 43.4%의 결과가 나왔다.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들은 42.2%가 문재인 후보, 28.3%가 안철수 후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지지응답자들은 55.6%가 문재인 후보, 39.0%가 안철수 후보라고 응답했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한 결과에서 서울·경기·전라권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5~10%P 가량 응답률이 높았지만 충청권에서는 51.9%의 문재인 후보가 38.5%의 안철수 후보를 앞질렀다.

적합도·경쟁력 추이 분석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야권단일후보 적합도·경쟁력 추이를 살펴보면, 직전조사 대비 전체 응답자 결과에서 문재인 후보는 적합도에서 2.2%P, 경쟁력에서 2.0%P 응답률이 올랐다. 안철수 후보는 적합도에서 0.3%P, 경쟁력에서 2.6%P 응답률이 떨어졌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한 결과에선 문재인 후보가 적합도에서 1.7%P, 경쟁력에서 0.4%P 응답률이 올랐고, 안철수 후보도 적합도에서 2.4%P, 경쟁력에서 1.2%P 응답률이 올라갔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한 야권/진보정당/무당층 응답자들은 적합도면에서는 경북권과 전라권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문재인 후보, 경쟁력면에서는 경남권과 충청권을 제외하고 모두 안철수 후보를 더 많이 지목했다. 특히 전라권에서는 적합도와 경쟁력 두 측면 모두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문재인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줄여나가며 초박빙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결국 승부의 열쇠를 쥐고 있는 호남권의 표심과 안 후보가 승부수로 던진 단일화협상 잠정중단 결정에 대한 여론의 향배가 결과를 가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1월 1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32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3%p이다. 새누리당 지지응답자를 제외하면 유효 표본수는 1,23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8%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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