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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순직경찰관 유자녀 가족 초청 꿈과 용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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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12-24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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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직경찰관 유자녀.유가족
경찰청은
12. 21(금) 11:00 순직경찰관 유가족 70명을 경찰청에 초청, 순직경찰관 유자녀 장학증서 수여 및 유가족 격려행사를 개최하여
초등학생 유자녀 3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을 희사한 8개 장학재단에 감사장을 전달하였다.
이젠 우리 아이도 학원에 보낼 수 있어요
경찰청은 경찰관 남편을 떠나보낸 후 홀로 남겨진 어머니들이 어린 자녀들을 키우면서 교육비를 마련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자녀가 아빠의 뒤를 이어 경찰관이 되려고 해도 학원에 보낼 여력이 되지 않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는 애처로운 호소에 따라 지난해부터 순직 경찰관 유자녀 교육비 지원사업을 시작하였다.
그동안 현대백화점, 삼성화재, 현대차정몽구재단, 신한금융재단, 생명보험재단, KT&G, 한국예탁결제원, 의종효재단 등 8개 재단과 협약을 체결해 순직경찰관 자녀 전체 308명에 대하여 유아(3세)에서부터 대학 졸업시까지 매년 1인당 200만원 부터 1,000만원까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젠 아빠가 없는 것이 창피하지 않아요
초등학생들은 금일 행사 전에 현대백화점?에서 후원하는 파주 영어마을 캠프에 4박 5일간 다녀왔고, 모두 첫 경험이라고 했다.
그동안 학교에서 아빠가 없다고 놀림을 받아 창피했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훌륭한 일을 하다가 돌아가신 아빠가 자랑스러워졌다고 얘기했다.
커서 아빠처럼 경찰관이 되어 남을 돕겠어요
행사에 참석한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경찰관 아빠가 순직할 당시 5세 미만이었고, 몇몇 아이는 뱃속에 있었던 상태이기도 하다. 아빠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장래의 꿈을 묻는 질문에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아빠처럼 경찰관이 되어 남을 돕겠다고 하였다.
오늘 행사에는 순직하신 아버지의 뒤를 이은 4명의 현직 경찰관도 참석하였다. 아빠 없이도 늠름하게 경찰관이 된 형들을 보면서 자신감을 찾는 모습이 역력하였다.
경찰청장, 경찰가족으로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낼 것을 당부
김기용 경찰청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全세계적으로 안전한 치안이 보장된 나라로 인정받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신 훌륭한 경찰관들이 후배들의 가슴에 뜨거운 경찰혼을 남겼기 때문이라며 뜻 깊은 공헌사업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참여해 준 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어려운 환경속에서 역경을 겪고 있는 부인과 아빠 없는 서러움을 견뎌내고 있는 유자녀들에게 ‘영원한 경찰가족으로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지낼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순직경찰관의 영예성을 드높이고 가족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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