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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용사들의 열기가 冬장군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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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1-09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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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산에서 12일간 혹한 속 설한지 극복훈련 펼쳐
27년 만에 찾아온 매서운 한파도 육군 특수전사령부 장병들을 막을 순 없다. 

체감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의 날씨지만 ‘안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혼으로 무장한 검은베레 용사들이 내뿜는 훈련열기가 설한을 녹인다. 

육군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는 강원도 황병산에 위치한 동계 전술훈련장에서 ‘2013년 설한지 극복 및 생존훈련’을 강도 높게 하고 있다.

특전사 설한지 극복·생존훈련은 살을 에는 듯한 혹한 속에서도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특수전 수행능력 연마와 강인한 전투의지 및 자신감 배양을 위한 과제를 중점적으로 훈련한다.

평상시에도 敵을 압도하는 체력을 연마해 온 특전용사들은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황병산에서 차가운 눈으로 맨몸을 비비며 PT체조와 특공무술을 하고 ‘안되면 되게하라’는 검은베레모 군가를 부르며 혹한을 극복는 
고도의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고 있다. 

고립무원의 혹한에서도 은거지(비트) 구축 및 매복, 敵지역 정찰감시, 타격 등 실전보다 더 실전적인 설상 전술훈련을 숙달하고 있으며 30kg에 달하는 군장을 메고 완전무장한 상태에서 전술스키를 이용한 고난도 설상 기
동능력도 배양한다. 

지난 7일부터 황병산에서 훈련 중인 특전사 35대대장(중령 현승운)은 “완전 숙달 때까지 반복 훈련하는 ‘끝을 보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기필코 완수하는 강하고 능력있는 특전부대
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설한지 극복훈련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혹한의 악천후 속에서도 이겨놓고 싸우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의 특수전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매년 가장 추운 시기에 실시한다.

올해는 7개 부대가 1월 7일부터 18일까지 11박 12일 동안 훈련하며 1일차는 숙영지 편성, 2~5일차에는 스키 및 생존훈련, 6~9일차에는 야외전술훈련, 10~11일차에는 행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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