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취업포털사이트인 커리어가 설을 앞두고 직장인 362명을 대상으로 한 ‘명절에 하는 거짓말 1위’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32.9%가 명절에 친인척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대답. 거짓말 내용으로는 ‘연봉’에 관한 거짓말이 43.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본인의 능력’ 29.4%, ‘재직 회사 규모’ 21.8%, ‘인맥’ 4.2% 순으로 집계됐다. 거짓말을 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과반수가 훨씬 뛰어넘는 70.6%가 ‘다른 사람에게 뒤처지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하려고’라고 대답해 직장인들이 씁쓸한 현실을 보여줬다. 한편 명절에 하는 거짓말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명절에 하는 거짓말 1위, 자존심 때문에 나 또한 저런 경험이있다", "명절에 하는 거짓말 1위 슬프지만 맞는 말..." "이래서 설에는 친척들 만나러 가기 싫다", "명절만 되면 어쩐지 사촌들과 비교되는 느낌이라 불편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