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4대강사업에 대한 민간학회의 점검·평가 추진
  • 김용백
  • 등록 2013-02-15 13:14:00

기사수정
정부는 2월 15일 국무총리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여 4대강사업에 대한 민간학회의 점검/평가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4대강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09년 착수한 이후 2013년 2월 현재 대부분 완료 단계에 있다.

* 소관부처별 공정률 : 국토부 99%, 환경부 94%, 농식품부 86%

 

그동안 정부 및 민간은 4대강 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속적인 점검 및 논의를 실시하여 왔으나, 사업 초기부터 야당/언론/시민단체 중심으로 사업 내용 및 효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 및 의혹이 제기되었고, 최근 감사원 감사결과발표(1.17일) 이후 4대강 사업 전반에 대한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이러한 논란을 해소하고 4대강 사업의 유지발전을 위하여 4대강전반에 대해 민간의 점검/평가를 추진하려는 것이다.

 

점검/평가단은 토목학회(수자원), 환경공학회(환경), 농공학회(농업), 문화관광연구원(문화관광) 등 대표학회 공동주관으로 다수학회가 참여하며, 점검·평가단 규모 및 구성 등은 학회가 중심이 되어 자율적으로 정할 예정이다.

 

점검평가와 관련된 용역은 정부부처합동(국토해양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광부)으로 다수 학회와의 종합?공동계약형태로 추진하며, 분야별 연구성격을 감안하여 단기과제는 6개월 이내, 중장기과제는 최대 2년 정도로 하되, 학회논의를 거쳐 연장이 가능토록 하였다.

* 보 안전성(6개월), 수자원/농업/문화관광(1년), 수질?수생태(2년, 단 중간평가는 1년)

 

연구범위는 감사원 감사결과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수자원, 환경, 농업 및 문화관광 등 4대강 사업 전반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자원) 보 안전성, 유지관리, 사업효과 등

(보안전성) 보 설계 및 물받이공/바닥보호공 등 감세시설의 적정성, 수문작동/진동/피이핑 등 설계/시공 전반의 적정성 및 안전성 등

(수자원 및 수변관리) 4대강 수자원 및 수변관리, 하천복원의 적정성에 대한 평가 등

(유지관리) 수변공간 유지관리 방안의 적합성, 유지준설 추진방안 및 향후 유지준설 비용 추정 등

(사업성과) 수자원 확보 및 홍수예방 등 효과 검증 등

 

(환경) 수질변화, 수질/수생태 관리 적정성 등

(수질변화) 사업 전/후 수질 변화 등

(수질관리) 유량 등 수질모델링 조건, 보 설치에 따른 적정수질관리기준, 조류대책의 적정성 등

(수생태변화) 습지, 하천 등 주요 서식지 환경 변화 및 서식생물 변화, 그에 따른 적응관리의 적정성 등

(수생태복원) 멸종위기종 증식/복원사업 추진, 대체습지 조성, 습지복원 등 수생태 조성?복원사업의 효과 등

 

(농업) 농업분야 4대강 사업 효과성 점검/평가

농업분야 4대강사업(저수지 둑 높이기, 영산강 하구둑 구조개선, 농경지 리모델링 등 3개 사업)의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 농촌 삶의 질 향상 효과 등

 

(문화관광) 4대강 사업의 문화·레저 공간 창출 효과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문화/레저 공간 창출 효과 및 향후 문화/관광/레저 발전방안 등

 

 

정부는 자료제출, 현장검증, 비용지원 등 점검/평가를 충실히 지원할 계획으로, 비용 등 제반사항은 학회와의 논의를 거쳐 확정될 계획이다.

 

점검?평가 결과에 대해서는 보완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의 안전성과 수질 등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 금일 논의를 바탕으로 현정부내에서 4대강 사업 점검·평가방침과 기본추진방향에 대해 학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용역계약체결, 학회의 점검·평가단 구성 등 추진일정 확정, 연구수행 등 구체적인 사항은 차기정부에서 추진될 예정

 

회의에서 국무총리는 현정부에서 시작한 민간학회 점검?평가가 차기정부에서도 잘 연계될 수 있도록 하고, 정부는 민간학회의 점검?평가에 자료협조, 예산 등 필요한 사항은 적극 지원하되, 연구내용의 객관성?공정성을 철저히 확보할 것을 당부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