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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장단, 1박2일 일정으로 포항 방문
  • 서경진1
  • 등록 2013-02-27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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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운동 워크샵 및 투자유치·기업설명회 참석
25일 구룡포 감사연수원에서 ‘다소리 세오녀 합창단’이 식전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국을 방문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이하 세총) 회장단(회장 한창우) 100여명은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포항을 공식 방문했다.

세총 회장단은 25일 오후 구룡포 감사연수원에 도착해 박승호 포항시장의 ‘행복의 시작, 감사’라는 제목의 특강을 듣고 감사소통한마당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 시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감사운동은 전국 여러 지자체와 기관단체에서 많은 문의와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고, 주요단체의 감사멘토 워크숍을 통해 지역 공감대 형성과 시민들의 참여가 확산돼 현재는 전국적인 운동으로 파급되고 있다”며 감사운동을 소개했다.

아울러 “최근 인실련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검증받아 인성도시 지정과 함께 대통령 기관표창도 받았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했고, 교도소에서 보내온 100감사 수기사례 생활 속 감사사례 등을 들려주자 회장단 일행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또한 박 시장은 회장단에게 감사와 나눔, 소통과 배려의 문화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포항감사전도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일행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감사운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김진흥 회장단 대외협력위원장은 “선진국은 일상생활에서 ‘Thank you’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비해 우리나라는 다소 감사인사에 인색한 모습이 아쉬웠다”며 “포항에서 범시민적으로 감사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꼭 방문해 보고 싶었다. 포항시의 감사운동이 세계각지로 전파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연합회 회장단들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했다.

이어 세총 회장단은 26일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해 박승호 포항시장과 전병훈 해병대 제1사단장, (사)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 민승현 본부장, (사)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김진흥 대외협력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예비역장병 해외인턴 및 도서와 문화지원, 포항시 감사운동 전파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사)사랑의책나누기운동본부가 추진하는 도서지원과 북콘서트, 독서코칭사업과 더불어 세총과 함께 모범 예비역 장병들을 위한 1년 단기 해외 인턴사원 취업기회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포항시가 범시민적으로 추진 중인 감사운동에도 재외동포 및 해병대와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도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경기위축으로 청년실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군대에서 단련되고 학습된 우수한 장병들을 위해 해외취업인턴의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경직된 군생활에서 탈피해 자기계발과 장래 발전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세총’과 ‘책본부’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후 세총 회장단 일행은 포항시 투자유치설명회에 참석해 포항시의 도시재생 역점사업인 ‘포항운하’와 기업투자환경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으며, 최근 건축물 시공기간 단축, 경제성, 건설비용 절감 및 친환경건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포스코 휴먼스 및 포스코 A&C의 스틸하우스 주택 공법 및 우수성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장단은 포항의 투자유치 인센티브와 매력적인 투자여건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틸하우스 업체와의 지속적인 접촉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명회가 끝난 후 세총 회장단 일행은 포항운하 복원현장과 죽도시장 등을 둘러보며 포항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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