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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조직 발전에 기여할 석·박사급 인재 양성 추진
  • 조정희
  • 등록 2013-03-04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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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수인재 육성으로 미래 육군발전의 기반 구축
’13년도 서울대·KAIST를 비롯한 12개 국내대학과 미국·영국·일본·중국·러시아 등 12개국 30개 유수대학에서 수학 중인 106명의 육군 장교들이 첨단·전문 학문분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다.

 

육군의 위탁교육생들은 군인 특유의 집중력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연구 활동에 매진해 왔으며, 그 결과 전반기 국내대학 졸업생들(55명)의 경우 대외 우수논문상 수상(12건), 국내·외 유수 학회지/저널 논문 게재(53건), 국내·외 학회 발표(35회), 특허출원/등록(10건), 세계 인명사전 등재(1명)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KAIST 기계공학 석사과정 이상욱 소령(학군 40기)이 특허출원 준비 중인 ‘극미량(micro-volume) 시료 분석장비’의 경우 현재 전량 수입해서 쓰고 있는 외국산 장비와 비교했을 때, 비용 면에서 훨씬 저렴하면서도 성능 면에서는 오히려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어 향후 폭발·유해물질 탐지장비 등 군 무기체계/장비개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

 

연세대 산업공학 박사과정 배영민 소령(육사 54기)은 뛰어난 연구 성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등 육군 위탁장교의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서남표 전 KAIST 총장은 “군인 신분으로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 대학인 KAIST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졸업하는 군 위탁장교들에게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軍과 KAIST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군 위탁장교들을 만날 수 있기를 희망 한다”며 위탁장교들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대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이정동 교수는 “군 위탁장교 1명이 30~40명의 학생들을 열정적 연구 분위기로 바꿔놓는 리더십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가급적 많은 군 위탁생들이 서울대로 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육군은 대령이하 약 2,000여 명의 석·박사 전문 인력들이 각 분야에서 국방정책 추진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ADD 및 KIDA 등 각급 연구기관에서 군 전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는 한편,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대한민국과 군을 대표해서 맹활약 중에 있다.

 

향후 육군은 급변하는 국방환경 및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적정수준의 국내·외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지속 추진해 나가는 한편, 창끝부대 전투력 향상 및 부사관 정예화를 위한 국외군사교육 과정 확대, 간부들의 실질적인 직무능력 향상과 자기계발을 지원하는 능력개발교육 체계의 획기적인 개선 등 「육군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교육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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