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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절대물가 수준 가장 낮은 도시로 나타나
  • 하지연01
  • 등록 2013-03-11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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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지자체간 경쟁체제 구축을 통한 물가안정관리 유도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서민생활 밀접 30개 품목의 전국 물가비교공개’ 자료를 보면, 대구가 16개 시·도 중 광주를 제외하고 절대물가 수준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행정안전부 ‘13년 2월 비교공개자료 세부내용을 보면, 서민들이 즐겨 먹는 자장면 3,833원(전국 4,134원), 김치찌개 4,833원(전국 5,579원), 비빔밥 5,667원(전국 6,154원), 김밥 2,800원(전국 2,884원) 등 외식비분야에서 16개 시·도중 대구가 가장 저렴하게 나타났다. 특히 개인서비스요금 중 이용료는 전국 최저로써 평균 9,000원(전국 10,605원)이며 숙박료를 제외한 미용료, 목욕료, 세탁료도 전국 평균요금보다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파와 폭설 등 이상기후와 중국산 농산물의 가격인상으로 식탁물가 인상의 주범으로 작용한 농산물의 경우도 배추, 무, 감자 등의 가격이 대전, 전북 다음으로 저렴하였고, 콩과 쌀만 전국 평균가격을 상회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등도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방공공요금의 경우도 울산과 평균 약1,300원의 차이를 보이며 서울, 광주, 대전, 인천 다음으로 공공요금이 저렴한 도시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13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로 부산(108.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대구의 물가가 많이 오른 것으로 보이나, 실상은 물가가 저렴한 도시이다.

최근 소비자 물가지수가 1~2%대에서 머물고 있음에도 치솟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 등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는 높아서, 현재의 소비자물가 통계가 실제 체감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기재부와 통계청은 물가지수 개편을 위한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최영호 경제정책과장은 “대구 지역의 소비자물가 지수 인상률은 높으나 외식비와 개인서비스요금 등의 절대물가를 들여다보면 타도시에 비해 물가가 저렴한 도시임을 분명히 알 수 있고, 현재 학교급식비 가계부담률 등이 포함된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조사방법의 모순이 개편되어 현실 반영도를 높인 실질적인 물가조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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