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농가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상이변으로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짧고 이상기온이 지속되고, 더욱이 꽃가루를 옮겨주는 벌 등의 개체수가 감소되면서 안정적인 열매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 꽃가루 은행”을 설치하여 인공수분을 위한 꽃가루 조제, 장비대여, 발아율 검정 등을 실시한다.
올해는 겨울철 이상저온이 지속되어 꽃눈피해가 나타날 수 있고 4월하순경 기온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일시에 개화가 이루어져 수정기간이 짧을 수 있음으로 인공수분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수분 작업은 결실율을 90%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실의 크기도 증가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어, 매년 인공수분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