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울 식도락 여행(Soul Food of Seoul)’ 4개 언어로 발간
  • 박영숙
  • 등록 2013-05-01 15:33:00

기사수정
서울시는 30일 서울을 찾는 외국인이 서울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미식가들을 위한 ‘서울 식도락 여행(Soul Food of Seoul)’을 발간했다.

‘서울 식도락 여행(Soul Food of Seoul)’은 ‘자연이 선물한 건강한 음식인 한식’에 대한 소개와 인사동, 이태원, 강남 등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에서 가볼만한 음식점 추천,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푸드마켓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추천 음식점의 경우, 음식점의 주요메뉴와 가격, 영업시간, 휴무일, 서비스 가능한 외국어, 음식점에 준비된 외국어 메뉴판 종류, 찾아가는 방법 및 연락처를 표시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사전에 음식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가지고 음식점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발간된 ‘서울 식도락 여행(Soul Food of Seoul)’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한식 메뉴를 선정하고, 전문가들을 통해 이미 검증된 추천음식점을 소개하였다.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이수자, 유명 일간지 음식담당 전문기자, 외국인 음식문화 체험 전문가, 푸드스타일리스트, 다이닝&푸드 전문 매거진의 편집장 및 전문기자들이 ‘서울 식도락 여행(Soul Food of Seoul)’제작과정에 참여하여 추천 음식 및 음식점에 신뢰성을 더하였다.

이 책의 특별한 재미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관광명소인 맛집거리 베스트 10을 추천하고 있다.

광장시장 전골목, 신당동 떡볶이 골목, 오장동 함흥냉면 거리,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과 갈치골목, 장충동 족발골목, 마포 주물럭·돼지갈비 거리, 신림동 순대타운, 경희대 파전골목, 흑석동 돼지갈비 골목, 응암동 감자탕 거리 등의 골목 맛집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서울에서 머무르는 기간이 너무 짧게만 느껴지게 될 것이다.

‘서울 식도락 여행(Soul Food of Seoul)’에서는 한식을 전혀 모르는 초보 외국인부터 한국인보다 한식을 더 잘 알고 사랑하는 전문가급 외국인까지 단계별로 꼭 맛보아야 할 한식메뉴들을 간추려 소개하고 있다.

한국과 한국문화, 한국음식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는 부침개, 양념치킨, 막걸리, 소주 등을, 한식에 대한 두려움과 의심을 넘어 애정을 갖게 된 이들에게는 떡볶이, 족발, 설렁탕, 보쌈 등을 맛볼 것을 추천하였으며,

한식의 깊이와 폭을 제대로 맛보고픈 이들에게는 간장게장, 순대, 김치찌개, 감자탕 등을, 한국인도 쉽게 먹지 못하는 ‘하드코어’ 한식에 도전하는 이들에게는 산낙지, 과메기, 홍어회 등의 음식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하고 있다.

‘훌륭한 디저트 카페의 천국’인 서울의 달콤한 초콜릿과 케이크, 향기로운 차와 커피 등을 맛볼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방한 관광객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20∼30대 젊은 여성의 고급 취향에 맞춘 수준 높은 디저트 카페를 경험하고 세련된 도시 문화를 체험토록 하였다.

또한, 선물용으로 사기 좋은 김·홍삼·라면 등의 식료품, 포장해서 먹을 수 있는 김밥·떡볶이·떡 등의 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 백화점, 푸드마켓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의 음식을 맛보고, 경험하고 선물할 수 있도록 서울 음식 문화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음식점 소개만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울의 고유한 음식문화로서의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다양한 제철재료로 만드는 저지방 자연식이며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드는 친절한 음식이기도 한 한식의 특징부터, 기다림의 지혜를 보여주는 장, 김치, 젓갈에 대한 소개와 한식 상차림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정보를 사진과 함께 보여준다.

이와 더불어, 종교적, 윤리적인 이유 등으로 육류를 피하는 관광객을 위한 채식 음식점 및 이슬람 문화권을 위한 할랄 음식점을 소개하는‘채식 안내리플릿’을 별도로 제작하였다.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채식주의자들에게 채식 음식으로 더없이 훌륭한 메뉴인 산채비빔밥, 두부요리, 묵 등의 한식과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맑게 하는 매력적인 사찰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이슬람 문화권에서 온 관광객들을 위하여 할랄레스토랑을 소개하고, 찾아가기 쉽게 지도를 첨부하였다.

※ 할랄음식 : 이슬람식 도살 방식으로 얻은 고기만을 재료로 하여 요리된 음식

특별히,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 주문 방법을 수록하여 채식주의자들이 일반 음식점에서도 원하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서울 식도락 여행(Soul Food of Seoul)’과‘채식 안내리플릿’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의 4가지 언어 총 9만부가 발간되었으며, 서울관광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 e-book으로 등재하여 전세계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하여 서울의 음식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발간된 안내서는 호텔, 비즈니스호텔, 게스트하우스, 도시민박업소 등의 숙박업소와 관광안내소 등 관광객 동선에 따라 비치하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해외 관광설명회 및 박람회 등을 통하여 국외에도 배포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미리 서울의 음식정보를 알고 맛있는 서울여행에 대한 흥미를 끌 수 있도록 하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