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회용품 없이 먹고 마시기’에 동참해주세요!
  • 최훤
  • 등록 2013-05-03 10:55:00

기사수정
  • 커피전문점 13개 브랜드와 패스트푸드점 5개 브랜드, 2020년까지 BAU 대비 22% 1회용품 감량에 도전!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내 대표적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과 2020년까지 1회용품 사용을 2012년 대비 22%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자발적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 협약식 : ‘13.5.3(금) 14:00, 세종문화회관 예인홀
 구체적으로 커피전문점은 2020년까지 매년 매장당 음료 판매량 대비 1회용 컵 사용량을 전년대비 3%포인트 이상 줄이고,
 패스트푸드점은 2020년까지 매년 매장당 매출액 대비 1회용 컵, 1회용 용기, 1회용 스푼, 종이깔개(트레이맵)등의 사용량을 전년대비 3%포인트 이상 줄여야 한다.
 참여하는 커피전문점 브랜드는 스타벅스,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커피,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할리스커피,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커피빈, 카페네스카페, 자바씨티, 카페두오모, 크리스피크림 등이며,
 패스트푸드점은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다.
 협약체결 이후 일반 컵이나 텀블러를 갖고 매장을 방문하여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은 커피전문점에서는 가격할인, 패스트푸드점에서는 가격할인이나 추가상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주문할 때 “매장 내에서 드실 거면 머그컵에 담아드려도 될까요?”라는 권유나
 테이크아웃한 1회용 컵을 반환할 때 “환경보전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매장 직원들에게 권장하기로 했다. 
환경부와 이들 업체간 1회용품 줄이기 협약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02년과 2009년에 이미 두 차례에 걸쳐 같은 이름의 자발적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02년 협약은 50원∼100원의 컵보증금을 받아 1회용 컵 사용 억제에 기여하였으나, 미반환 보증금 사용내역이 불투명하고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국민의 편익침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환경부는 2009년 다회용 컵 지참고객에 대한 인센티브방식으로 선회하였으나, 인센티브방식이 통일되지 않아 고객이 명확히 인지하기 어렵고 홍보가 부족하여 1회용품 억제효과가 미흡했다.
 이번 협약은 이전 협약이 갖는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인센티브 방식을 통일하고, 인센티브에 대한 기업의 홍보책임을 추가했다.
 또한, 협약업체로 하여금 매년 1회용품 사용 절감실적을 공개토록 하고, (사)자원순환사회연대를 모니터링 주체로 참여시켜 협약이행 담보장치를 강화했다.
 머그컵 사용권유 멘트와 테이크아웃 1회용 컵 반환고객에 대한 감사인사도 고객참여를 최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추가된 것이다.
 환경부 담당자는 “참여업체들이 노력하더라도 1회용품을 요구하는 고객이 많으면 협약은 다시 무용지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면서
 “꼭 필요한 경우에만 1회용품을 요구하는 소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협약의 내용을 일반에게 알리고 고객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의 날(6.5) 주간에 참여업체들과 함께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3.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4.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5. 동구, 2026 재난안전예산 우선순위 검토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17일 오후 2시 3층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관련 담당자들이 함께 2026년 재난 안전 예산 우선순위를 검토하였다.    이번 검토는 현재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101개 사업 186억 대한 적정성 심의, 예산반영 우선순위 등을 결정하여 재난 안전 관련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시급한 재난 안...
  6. 울산 동구, NH농협은행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구청장 김종훈)는 10월 17일 오후 4시 구청장실에서 NH농협은행과 구 금고업무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약정 체결식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백창훈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은 구 금고지정 제안서 접수에 단독으로 참여하여 지난 9월 29일 개최된 ...
  7. 2025-2026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발령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시는 질병관리청이 10월 17일 0시를 기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12.1명(외래환자 1,000명...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