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체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영월군
  • nam2580
  • 등록 2013-05-06 10:11:00

기사수정
  • - 자료공개 여부 업체에 허락 받고서야 노골적 업체 봐주기, 취재는 거부 -

본보가 지난3월 7일자로 영월군 소재 국내 굴지의 시멘트 생산업체인 아세아시멘트에서 폐유를 무단으로 배출해 각종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탐사기사를 보도해으나 이를 지도 감해야 하는 영월군은 오히려 온몸으로 업체를 비호하는데 급급하고 있어 분노를 넘어 쓴웃음만 나오게 하고 있다.

아세아 시멘트는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있다가 점검 나온 담당공무원이 폐유가 섞인 폐수를 채수하고도 관련법 규정대로 이를 검사를 하거나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가 이같은 문제에 대해 정당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영월군에 대해 행정정보 공개를 청구했음에도 비공개결정을 내리면서 감사결과에서는 “폐수 폐유에 대해서는 오염원 파악이 안되어 증거가 없어 행정처분요건 불 충족으로 행정처분할 수 없다”는 황당한 말만 되풀이하고 오염방지만 주지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당시 담당공무원이 폐유가 포함된 폐수를 채수해놓고도 이를 임의로 검사도 하지 않고 그냥 버린 것으로 확인돼 업체를 비호하기 위해 영월군 스스로 명백한 증거를 인멸하고 이제와 서는 증거가 없다는 식으로 위반사항에 등을 돌리고 있다.

일반적 위법행위에 대해 기본적으로 객관적인 증거 확보를 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직무를 유기한부분에 대해 제대로 감사를 하지 않은 감사로 제 식구 감싸기로 일관하고 있어 자체 감사또한 상급기관의 감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리고 행정정보 공개청구에 대한 것은 애당초 담당공무원이 주장하는 제3자 정보로서 제3자에게 정보공개사실을 통지하여 의견을 받게 되어 있어 이를 감안 부분 공개했다는 결정은 문제가 없다는 식의 답변만 보내왔다.

이것 또한 정보공개사항이 업체의 인허가사항과 사용약품 등으로 전혀 제3자에 대한 정보가 아님은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으로 제대로 감사를 하지 않은 부실 감사로 볼 수 없는 부분이다.

만약 군 담당자의 주장대로 행정정보공개관련 제3자에 대한 정보라고 한다면 총 9가지항의 행정정보공개청구서에 1-5항까지의 인허가관련서류는 공개를 거부하더라도 샌드밀로 모래를 만들면서 발생되는 무기성오니의 성분검사표 재활용대장 및 실적보고서 가동일지 사용약품관련 부분은 정보공개를 해야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군에서 답변한 어디에도 그런 사실은 없고 오로지 제3자의 정보라고 하면서 모두 비공개결정한 것에 대한 감사는 전혀 하지 않은 결과로 심각한 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이다.

감사청구에 대한 미진한 부분이 있어 질문하려는 일반적인 사항임에도 마치 자신들을 괴롭히는 사람인양 적대시하면서도 안하무인의 행동과 말을 하면서 취재거부 하는 것은 국민의 알궐리를 침해한 것으로 도를 넘은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공무원의 자세를 망각한 국민의 알궐리를 침해한 심각한 사건으로 취재진에게도 이러는데 일반인에게는 얼마나 고압적으로 하겠는지 불을 보듯이 뻔한 일로 영월군의 행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4. 울산 동구,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참석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후쿠오카를 찾아, 원전 인근 지역 지자체로 구성된 ‘전국원전동맹 행정협의회(이하 전국원전동맹)’에서 마련한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에 참석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울산 동구와 중구, 남구, 북구를 비롯해 부산 해운대구, 금정구, 대전 유성구, 경남 양산시, 전북...
  5. HD현대건설기계 추석명절 맞이 후원물품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은  26일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울산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관장 이태동, 이하 동구장애인복지관)에 170만원 상당의 명절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명절선물세트(참기름과 볶음깨 세트)는 장애인 100세대에 추석명절의 정과 함께 전달된다.    HD현대건설기계 자재운영...
  6. 중구의회 ‘병영성 연구회’, 북문지 복원자료 수집 위한 선진지 견학 (뉴스21/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병영성 북문지의 복원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중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병영성 연구회’(대표의원 안영호)는 25일 충청남도 홍성과 공주를 찾아 홍주성과 공산성의 성곽 복원 정비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병영성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
  7.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전달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 화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연재)는 추석 명절을 맞아 61세대의 복지대상 가정에 총 305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달된 상품권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사용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