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동남권 지역의 과학교육 발전과 대중화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부산과학관 기공식이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월 9일 오후 3시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내 과학관 건립부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식전행사,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기념 발파식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과학관은 부지 11만 3천여㎡에 상설전시장(지하1층·지상4층), 천체투영관, 캠프장 숙소(지상2층), 야외전시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총 1,310억 원(국비 917억 원, 시비 393억 원)이 투입되어 2015년 하반기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동남권 전략산업(에너지, 생명, 자동차, 항공, 선박 등)의 과학적 원리를 특화한 수송과학관 및 미래창조과학의 새로운 눈을 뜨는 스마트 과학관 등을 통해 시연과 실험, 공연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물은 Body-on 체험, 다인(多人)체험,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융합된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해 관람객과 상호 소통하는 과학관이 되도록 하고 교육프로그램은 상상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성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여 창조적 과학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동남권의 핵심과학기술 체험공간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과학관이 2015년 개관되면 동부산관광단지와 연계하여 다른 지역 관람객을 유치,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하고, “국내 유일의 특성화 과학관으로 중앙 및 과천과학관, 공·사립과학관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하여 과학문화 대중화와 창조경제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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