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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제4차 아셈 교육장관회의 참석"
  • 김용백
  • 등록 2013-05-14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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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ㆍ유럽간 유일한 고위급 교육협의체인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르)에서‘13.5.13~14 양일간 개최되었다.
     * ASEM(ASia Europe Meeting) 교육장관회의 : ‘08년 시작, ’13년 제4차
     * ASEM 가입(51개국가, 기관) : 아시아 20개국, 유럽 29개국, ASEAN, EU 집행위
 우리나라에서는 서남수 교육부장관이 참석하여, 13일 개최된 산학협력 세션의 아시아 대표 발제자로 나서,
   - 한국의 산학협력 정책의 성과 및 한계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아셈을 통한 아시아ㆍ유럽간 산학협력 활성화를 제안하였다.
 
<역대 아셈 교육장관회의 한국 참석 현황>
ㆍ(제1차) ‘08.5.5(월)∼5.6(화), 독일 베를린 / 박종구 차관
ㆍ(제2차) ‘09.5.13(수)∼5.16(토), 베트남 하노이 / 안병만 장관
ㆍ(제3차) ‘11.5.9(월)∼10(화), 덴마크 코펜하겐 / 이주호 장관
 
 이번 제4차 회의는 ① 고등교육 질 보증 및 인정, ② 산학협력, ③ 학생과 교직원의 균형적인 교류, ④ 직업교육 및 훈련을 포함한 평생학습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호주, 벨기에, 독일, 라오스, 싱가포르, 태국 등 30여 개국의 장차관급 정부대표단과 아시아-유럽재단(ASEF) 등 아셈 관련 국제기구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아셈 교육장관회의는 ‘06년 아셈 정상회의에서 아시아-유럽간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해 그 필요성이 제기되어 ’08년부터 개최되었으며, 한국은 ’17년 제6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셈의 중요 사업으로, 교육교류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DEEP:Database on Education Exchange Programme) 구축을 통한 아셈국가 내 학습코스, 학생교류, 장학프로그램 정보제공 및 학습기회 확대 도모와,
 교육시스템 및 인정 절차(recognition procedure)를 제공하기 위한 국가정보센터(NIC:National Information Centres)를 국가별로 설치(한국:대교협 설치 준비 중)하도록 하여 교류협력을 용이하게 하고 있다.
 아셈지역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5개의 네트워크로 구성된 LLL Hub(Life Long Learning Hub)를 구축, 평생교육 관련 협력연구 진행, 우수사례 공유 등을 도모하고 있다.
      ※ 5개 네트워크 : e-Learning, Workplace Learning, Professionalization, National Strategies(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가입), Core Competences(서울대 가입)
 또한, 한국의 주도로 ‘01년 시작되어 13년간 지속되고 있는 학생, 교사, 교수 1:1 교환프로그램인 아셈 듀오(ASEM DUO) 장학사업은,
   - 교류가 적었던 아시아와 유럽 간 교류활성화에 기여를 한 공로로, 금번 회의에서 회원국들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
 
<아셈 듀오 장학사업>
1. 개요 : 아시아-유럽 교육기관 간 일대일 대학(원)생, 교원 교류 프로그램
2. 사업 기금 공여국(’12년 기준) : 5개국(한국, 싱가포르, 태국, 스웨덴, 벨기에)
3. 성과 : ‘12년까지 총 2,404명의 학생 및 교원의 교류 지원
 
 이번 회의에서는 아셈지역 고등교육관련 인정 및 질 보증을 위한 아셈 학위인정 가교 선언(ASEM Recognition Bridging Declaration)이 제안되었으며,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그룹이 중국의 제안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일본은 아시아에서의 고등교육 교류 장려 및 질 보증을 위해 ASEAN+3 교육장관회의 하에 실무그룹 설치를 제안하였다.
 한편, 간헐적으로 개최되었던 아셈 산학협력 포럼을 정례화하여 보다 체계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하였으며,
 고등교육에서의 실습 강화를 위해 아시아학생이 유럽에서, 유럽학생이 아시아에서 현장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간 아셈실습 시범 프로그램 도입에 합의하였다.
 덴마크는 학교에서의 혁신 및 기업가적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였으며, 한국을 비롯한 노르웨이, 말레이시아, 체코,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번 회의를 통해, 아셈국가 간 공동 교육과정 개발 시범 사업, 아셈 교육박람회의 연례 개최, 고등교육 분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동료 간 학습 활동(Peer learning activity) 등이 제안되어 활발히 논의되었다.
 또한, 이번 교육장관회의에서 한국은 노르웨이, 라오스, 라트비아 등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간 교육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 주도로 추진되는 아셈 듀오 장학사업에 다른 국가들의 참여를 촉구 하였다.
 

 한편, 서남수 장관은 이날 저녁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한국학교 설립 출범식’ 만찬에 참석하여 한국학교 설립 관계자 및 교민들을 격려하였다.
 그동안 말레이시아에는 약 15,000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한국학교가 없어 교민들이 비싼 수업료를 부담하며 현지학교에 자녀를 보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14년 9월 한국학교 개교(예정)로 한국교육과정이 운영 돼 교민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남수 장관은 한국학교 설립추진 및 부지확보를 위해 노력한 이용준 말레이시아 대사와 류승완 한국학교 이사장 및 교민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향후 개교 준비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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