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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 궁남지의 매력에 빠져들다
  • 최철규01
  • 등록 2013-05-16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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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만5918㎡의 화려한 연꽃단지와 30여종의 야생화단지

 

▲ 궁남지.


부여에는 철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정원 궁남지(사적135호)가 전국 관광객에게 사계절 사랑받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궁남지는 무왕의 탄생설화가 깃든 곳이며 무왕이 선화공주의 향수를 달래주기 위해 궁 남쪽에 못을 파고 20여리나 되는 곳의 물을 끌어들여 만들었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곳으로 일본정원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스토리가 전해져 오는 궁남지 주변에는 버드나무가 둘러쌓고 있는데 버들잎에 연둣빛 물이 오른 요즘은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곳을 찾고 있다.
 
부여군은 2001년부터 궁남지 일원 38만5918㎡에 홍련, 백련, 황금련, 수련 등 50여종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식재해 2002년부터는 연꽃축제를 개최, 올해로 11회를 맞고 있으며, 2013년에는 2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되는 등 그 아름다움이 전국에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궁남지, 연꽃단지와 군수리 사지 및 화지산 일원 유적터를 연계한 서동공원 관광 명소화 사업이 진행되고, 원추리, 백문동, 양미역취, 부처꽃 등 30여종의 야생화단지와 연지주변에 2970㎡ 규모의 미니해바라기 단지, 80m의 조롱박, 수세미, 화초호박이 연결된 터널을 만들어 그 화사함을 더하고 있다.
 
이에, 궁남지 주변은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철쭉, 황매화가 여름에는 찔레꽃, 부용화, 해바라기, 원추리, 꽃양귀비, 각종 연꽃 그리고 가을에는 구절초, 양미역취가 피어 관광객의 발걸음을 유혹하고, 겨울엔 고즈넉한 설경이 그 비경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7~8월 여름에는 연꽃 사이로 조성된 8km의 산책로를 통해 다양한 연꽃을 가까이에서 보고 다양한 수생식물과 수서생물인 물새들과 각종 곤충들을 만나 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현장이자 자연학습장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궁남지는 역사적 스토리가 전해져 오는 곳이자 생태 자연학습장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매우 인기가 좋다”며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랑과 낭만을 주제로 열리는 제11회 부여서동연꽃 축제를 꼭 찾아 아름다운 연꽃과 야생화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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