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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나리 수확해 서울시내 복지시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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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05-30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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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할머니로부터 전해 듣던 ‘미나리꽝’. 이제 미나리꽝은 서울에서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지만 한강에선 아직도 푸른 미나리의 상큼함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수생식물 식재장에서 수경재배 한 미나리를 5.30(목) 수확하여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강사업본부는 2003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원효대교 북단 상류 수역 1,000㎡에 수생식물 식재장 2면을 조성해 미나리를 재배해왔으며, 2008년부터는 해마다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게 미나리를 전달해오고 있다.

한강 미나리 식재장은 매년 미나리 식재를 위해 천연식물성 원료(코코넛)인 코어네트를 바닥에 설치해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으며 매년 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1.3~1.5톤의 미나리를 수확해 10여 곳의 복지시설에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미나리 수확 예상량은 1.5톤으로 9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오전 10~오후 5시까지 수작업으로 미나리 껍질을 일일이 다듬고 포장해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다른 채소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한 향을 가지고 있어 김치부터 나물, 육류 겉절이 등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미나리는 수질개선 및 수변경관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수경식물로 한강물을 맑게 해줄 뿐만 아니라 각종 비타민과 칼슘, 칼륨, 철분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물로 알려져 있다.

한강에서 키운 미나리는 물 위에서 자연상태로 성장하여 농약 등의 오염에 노출되지 않고 수확 전 중금속 검사를 마친 안전하고 깨끗한 친환경 농산물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과거 마을 근처에서 정겹게 만날 수 있었던 미나리꽝의 추억을 이제는 경험할 수 없지만, 시민들께서 한강을 지나다 가끔은 미나리 식재장의 푸르름에 기분마저 상쾌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수확된 미나리를 나눠먹는 즐거움도 함께하기 위해 매년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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