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평택 해군 2함대에서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유가족, 참전 장병 등 참석
해군은 6월 29일 오전 10시에 평택 해군 2함대(제2연평해전 전적비 앞)에서『제2연평해전 11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윤희 해군참모총장, 전사자 유가족 및 승조원, 참전 주요 지휘관, 지역 기관단체장, 인터넷을 통해 참석을 희망한 일반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자에 대한 묵념, 헌화ㆍ분향, 기념사, NLL 수호 결의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난 후 유가족들은 전사자의 이름으로 명명되어 2함대에 배치된 유도탄고속함(PKG)인 윤영하함, 서후원함, 조천형함을 방문한다. 이어 2함대사령관 주관으로 해군회관에서 유가족과 참전 장병들을 위한 격려오찬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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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군은 제2연평해전 기념일을 전후로 장병들의 전의 고양을 위해 특별정신교육, 나의 주장 발표대회, 순회 초빙강연 등을 부대별로 시행하고 있으며, 주요 지휘관들은 초·중·고교를 방문,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기념일 전날인 28일 저녁 ‘전사상자 후원회’에서는 제2연평해전 전사상자를 위한 후원의 밤 행사를 전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해군 군악대 추모 음악회와 영화 ‘NLL-연평해전’ 제작 중간발표회, 해군 가족들이 주관했던 바자회 결산 및 성금 전달식도 함께 갖는다.
올해로 11주기를 맞이하는 제2연평해전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렸던 2002년 6월 29일 오전 10시경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NLL을 침범, 우리 해군의 참수리-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함으로써 발발한 해전이다. 우리 해군 장병들은 적의 기습 공격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무릅쓴 즉각적인 대응으로 이를 단호히 응징하고 서해 NLL을 완벽히 사수함으로써 승리했다. 전투 중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북한은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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