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축제가 새로운 주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순창군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개최되는 제8회 순창장류축제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올해 주제를 ‘맛과 멋의 어울림, 건강과의 동행’으로 정했다.
선정은 지난 5일 순창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곤) 주관으로 열린 제3차 축제 추진위원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이날 회의는 축제장 배치와 주요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주제 및 대표 프로그램 공모작 선정 등 4개의 안건 심의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와 대표프로그램 공모는 지난 4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순창군과 순창장류축제홈페이지 공고를 거쳐, 주제는 103명에 246건, 대표프로그램은 14명 29건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맛과 멋의 어울림, 건강과의 동행’이 주제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 축제를 대표해서 슬로우푸드인 전통장류와 현대인들의 트렌드에 맞춰 웰빙과 힐링을 결합한 장류축제 홍보에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신규로 26개의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김제동 고추장 토크, 인순이 콘서트와 화끈한 매운맛 보기 체험, KIST 로봇체험, 전국 콩물 빨리먹기 대회 등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 경연대회 등을 신규로 편성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을 위해 농특산물 판매장을 확대운영하고, 코레일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장류축제열차를 매일 500명 이상 운행할 계획이다. 쿠폰제와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축제기간동안 택배비 할인과 택배서비스도 운영하는 등 관광객의 소비촉진과 최대한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김기곤 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특히 중요한 기점에 있는 시기로 내외 군민의 역량을 모아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우수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함께 최선을 다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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