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크루즈 여행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해상 관문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를 야간에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게 하고 동해안 탐방로 시발점인 이기대의 갈맷길과 광안대교 등 광안리 야경과 어우러진 새로운 야간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오륙도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오륙도 야간경관 조명’은 해양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가치 제고 및 지역주민들의 경관조명 민원요구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부산시는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오륙도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국가지정문화재(명승)이면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오륙도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면서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가능하도록 법률적, 기술적 문제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
부산시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7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각 분야별 전문가와, 대학교수, 환경단체,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자문내용을 토대로 추진계획(안)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들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면 관련부처와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륙도에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되면 아름다운 부산의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야간 해상관광이 활성화 되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은 물론, 해양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오륙도 앞 이기대 승두말에는 ‘스카이 워크’ 와 ‘오륙도 홍보관’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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