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서울병원,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 다룬 영화 ‘스마일 어게인’ 제작
  • ymh
  • 등록 2013-08-02 14:13:00

기사수정
유방암.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눈물을 닦아줄 영화 한 편이 나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유방암 환자들의 실제 수기를 바탕으로 유방암환자들의 일상을 각색해 <스마일 어게인>이란 영화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오는 6일 화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리는 시사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시사회 이후에는 삼성서울병원 유투브와 암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 영화는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유방암 환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브라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유방암 환자들의 아픔을 보듬는 한편 동시에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가족과 친구, 사회의 공감과 정서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더구나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이 영화의 실제 사연을 제공한 환자들의 인터뷰는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스마일 어게인은 국내에서 한 해 동안 1만 5000여명 가까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2000여명이 세상을 떠나는 무서운 병, 유방암을 마주하는 두 여성의 삶을 그렸다.

유방암이란 공통점을 끌어안고 있는 숙향(배우 소희정)과 진주(배우 민지오)을 주인공으로 유방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담하면서 무게감 있는 연출로 이끌어 가고 있다.

유명 웃음 치료 강사였던 숙향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 전도사로 불리며 삶에 희망과 사랑을 불어 넣는 일을 하며 보람을 느껴왔다. 하지만 1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고 좌절한다.

웃음전도사 일을 할 정도로 활달한 성격이었던 숙향은 우울한 나날들을 보내지만 이를 알아주지 않는 가족들에 대한 서운함으로 시름은 더욱 깊어만 간다.

숙향의 아파트 바로 위층에 사는 진주는 댄스강사다. 진주는 층간소음으로 문제로 항의하는 숙향과 항상 부딪혀왔다. 게다가 숙향의 딸이 댄스학원에 다니고 있고 진주의 제자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숙향과 진주는 서로 큰 다툼을 벌이며 감정의 골을 키우게 됐다.

하지만 둘을 다시 이어주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유방암이었다. 가슴에 생긴 멍울로 병원을 찾은 진주, 유방암 판정을 받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같은 병원을 찾은 숙향이 이를 우연히 보고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둘 사이는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지며 과거의 오해들을 점차 풀어가게 된다. 그러면서 숙향은 다시 한 번 용기를 낸다.

희망을 잃은 진주가 여러 날들을 그렇게 어둠 속에 묻혀 있을 때 숙향은 진주가 유방암 수술을 받고 다시 인생을 설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진주만을 위한 웃음 강의를 펼친다.

서로를 보듬어 안게 된 숙향과 진주는 유방암을 이겨내기까지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을 그려가게 된다.

<스마일 어게인>을 기획한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은 “유방암은 단순히 의학적 관점의 질병이 아니라 여성성마저 흔드는 사회심리학적 질병이기도 하다”면서 “이를 이겨내기 위해 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배려, 본인의 극복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 어게인은 영화 ‘간첩’과 ‘점쟁이들’ 연출에 참여했던 박유영 감독과 함께 영화사 ‘울림’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 제4·5대 회장 이·취임식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울산중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신현석) 소속 중구재능나눔연합봉사단(회장 김영숙)이 지난 1월 29일(목) 오후 6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3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제4·5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재능나눔연합봉사단 회원 등 80여 .
  2.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 이웃돕기 라면 후원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이사장 홍정순)이 1월 30일 오전 11시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정숙)을 찾아 설맞이 이웃돕기 라면 100묶음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정숙 울산중구종합사회복지관장과 홍정순 울산학성새벽시장유통협동조합 이사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해당 후원 물품은 울산중구종합사...
  3. 중구,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6일 오후 3시 중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사례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사례결정위원회는 「아동복지법」에 따라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조치 및 지원 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중구청 관계 공무원과 변호사, 경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
  4. 울산동구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사업 수료 울산동구청소년센터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광역시동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미영)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현대해상과 사단법인 점프가 함께하는 ‘이주배경 청소년 멘토링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
  5.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 개최 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사)울산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순자)는 2월 7일(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번 발대식은 반려동물봉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고 활동 방향과 역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반려동물 동반 봉사활동에 앞서 사전 안전교..
  6. 동구, 빈집 사업장 선제적 집중 관리 추진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도심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비롯해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주민 쉼터에 대한 현장 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구는 올해 예산 1,000만 원을 들여 방치된 빈집에 대한 긴급 보수 및 환경 정비와 더불어, 그동안 빈집 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주차장 및 쉼터 등 9...
  7. 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 모집 울산동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여성새일센터는 지역 여성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직무 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2026년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모집하는 직업교육훈련은 ▲호텔 룸메이드 ▲가사 관리사 ▲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과정 등 총 3개 과정으로, 과정당...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