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0개국 참가의사 밝혀 유치목표 이미 달성, 입장권 예매율도 목표량 초과 -
3주 앞으로 다가온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준비가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5일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김정선)에 따르면 대회참가를 희망하는 국가와 입장권 판매율이 목표에 도달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전을 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최근 파키스탄이 대회에 참가하겠다는 연락을 해옴에 따라 참가의사 표명국이 모두 80개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조직위가 목표한 80개국 유치는 이미 100% 달성한 셈이다.
지난달 31일 현재 입장권 사전 판매율도 5만3837매가 팔려 목표치 5만2000매를 넘어섰다.
경기장 시설 역시 그랜드스탠드, 마리나센터, 보트저장소, 피니쉬타워 등 고정시설과 타이밍 헛 등 계측시설, 그리고 기반시설 등이 완공됐고 지금은 등록센터와 식당 등 임시시설물 공사만을 남겨두고 있으나 이마저도 다음 주면 모두 마무리된다.
이미 신청 마감한 764명의 자원봉사자도 그동안 2차례의 직무교육을 끝내고 다음 주 마지막 교육만 남겨놓고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경기기간 동안 통역, 안내, 경기 지원은 물론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면서 성공적인 대회운영에 힘을 보태게 된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과는 달리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기간 중에 열리는 장애인조정대회 준비도 모두 완료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대회가 끝난 후에 별도의 장애인대회를 개최하지만 장애인조정대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치러진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조정연맹,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등 5개 기관단체가 공동으로 실시한 실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운영요원 확보도 당초 목표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ITO(국제심판) 23명, NTO(국내심판) 64명 등 총 171명의 경기운영 요원이 경기를 지휘하게 된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조정경기로서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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