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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눈에도 국회의원은 낙제점
  • 이주은 기
  • 등록 2004-03-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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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명중 3명은 ′0점′ 줘
어린이 10명중 7명이 국회의원들에게 100점 만점에 50점 이하의 낙제점을 줬으며 특히 3명은 0점을 주는 등 어린이들의 국회의원에대한 인식이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이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거나 싸움만 한다고 생각하며 70% 이상이 전혀 국회의원이 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어린이 전문 시장조사 사이트 `키드서베이(www.kidsurvey.com)′를 운영하는 ㈜이야기는 지난 11~18일 연령과 성별을 고려해 편의추출한 전국의 초등학교 2~6학년학생 8천34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사에 응한 어린이 중 28.9%는 국회의원들에게 0점을 줬으며 11.9%는 10점, 5.4%는 20점, 7.3%는 30점, 5.9%는 40점, 10.1%는 50점을 줘 도합 69.6%가 국회의원들에게 50점 이하의 평가를 내렸다.
조사대상의 4.2%가 국회의원들은 60점짜리라고 답했으며 5.6%가 70점, 5.7%가 80점, 5.6%가 90점, 9.2%가 100점의 점수를 매겼다.
국회의원들을 50점 이하로 평가한 어린이의 비율을 학년별로 보면 2학년 62.9%,3학년 54.1%, 4학년 63.1%, 5학년 75.0%, 6학년 84.4%로 학년이 높을수록 국회의원들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로 조사대상 어린이 중 31.6%는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의 이익만 챙긴다고 답했으며 23.7%는 국회의원들이 싸움만 한다고 답했다.
또 조사대상 어린이 가운데 72%가 `전혀 국회의원이 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E-메일을 통해 이뤄진 이번 조사의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1.1%이며 학년별로는 1.1~4.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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