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여객선을 운항 횟수를 늘린다. 특별수송 기간은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26일간이며, 이 기간동안 평시보다 약 3배 증가한 205만 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섬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7척의 선박을 추가 투입하고 운항횟수를 5,272회 증회, 총 2만6184회 운항하는 등 여객 증가에 대비한 신속한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해양경찰청, 한국해운조합 등과 선박 및 터미널 시설 등의 안전을 점검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일일수송능력이 21만 명에 달해 전체적인 수송능력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항로에서는 승객이 마지막 배에 몰리는 것을 감안해 이시간대 여객선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양부는 이 기간 중 여객선을 탑승한 자를 대상으로 여객선 서비스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