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10분쯤 김포공항에서 승객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활주중이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갑자기 엔진에 문제가 생겨 이륙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여객기는 승객 144명과 승무원 10명을 태우고 이륙을 위해 활주하던 중 엔진의 회전이 불규칙해지는 ‘서지(Surge)’ 현상이 발생, 해당 여객기가 급제동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펑크났다고 대한항공 측은 말했다. 또승객과 승무원은 모두 안전하며 김포공항 활주로 상에서 다른 항공기 운항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서지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엔진을 끈 뒤 돌아오는 것이 규정이기 때문에 규정대로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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