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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찍은 수표 543장 유통
  • 서민철
  • 등록 2006-10-25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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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폐공 일련번호 인쇄 오류...10만원권 120장 회수안돼
한 면에 서로 다른 두 개의 일련번호가 잘못 인쇄된 10만원권 수표가 시중에 대량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A은행 서울 양평동 지점에서 우측 상단과 좌측 하단에 표시된 일련번호가 서로 다른 10만원권 수표 890장이 발견됐다.조폐공사가 잘못 인쇄된 수표를 은행에 공급, 해당 은행이 이를 모르고 고객들에게 발급했다가 지난 13일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가 처음으로 확인됐다.◆현금 교환에는 문제 없어A은행은 문제의 수표를 발견한 당일 조폐공사 직원과 함께 확인작업을 거친 후 해당 사실을 금융감독원 등 감독기관에 보고했다. 조폐공사는 이 중 은행에서 발행하지 않은 347장을 긴급 수거했지만 이미 543장이 시중에 유통된 뒤였다. 이후 은행으로 423장이 돌아와 현금교환됐으며 120여 장은 현재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해당 은행 관계자는 “해당 수표와 관련, 고객의 잘못이 전혀 없기 때문에 지급 요청 즉시 바로 현금화해주고 있다”고 말했다.조폐공사는 올해 초 사상 초유의 5000원권 리콜에 이어 수표까지 잘못 인쇄, 시중은행에 공급해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조폐공 책임자 3명 직위해제 조폐공사는 24일 결함 수표 제조 및 유통과 관련해 부여조폐창 직원 A씨 등 제조 및 관리책임자 3명을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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