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상위 2%에 속하는 부자들이 전 세계 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하위 50%가 차지하고 있는 부는 전체의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유엔대학 세계개발경제연구소(UNU-WIDER)가 5일 발표한 ‘가계 자산 국제 분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기준 전 세계 가계자산은 총 125조 달러로 집계됐다.조사결과 상위 1%가 전 세계 부의 40%를, 2%가 절반 이상을, 10%가 85%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하위 50%가 보유하고 있는 부의 비율은 전체의 1%에 불과했다.상위 10% 가운데에서는 미국이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20%로 뒤를 이었다. 한국은 2%로 독일(8%),이탈리아(7%),영국(6%), 프랑스·스페인(이상 4%)에 이어 세계에서 8번째로 부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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