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라크 입국예상자 출국금지 조치”
  • 민동운
  • 등록 2004-11-25 10:34:00

기사수정
  • 대테러 실무위, 이라크 무단입국 자제 요청
이라크에 무단 입국했던 이들이 다시 이라크를 방문하기 위해 출국하려 할 경우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정부 대테러 실무위원회(위원장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 이하 실무위원회)는 24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에서 제6차 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국민이 이라크에 무단 입국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대테러 실무위원회는 24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대테러실무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이라크 북부지역 테러정세 및 건설업체 이라크 진출 안전대책, 정부 권고조치위반 업체 및 관계자 규제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10월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이라크에 무단 입국한 목사일행에 대해 6개월간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지금까지 경제사범 등 범죄자의 출국을 금지한 경우는 있지만 국민의 안전을 위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무위원회는 “이라크에 무단으로 입국할 경우 정부차원의 보호에 한계가 있다”며, “앞으로 이라크에 입국하려는 국민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제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건설업체가 전후복구사업 수주를 위해 이라크에 입국을 시도하는 경우, 업체 해당자를 출국금지하고, 이후 해외건설업과 관련한 정부 지원대상에서 배제하는 것과 동시에 해외건설업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 형사고발조치도 이뤄진다. 실무위원회 관계자는 “이라크에서 전후복구 사업이 발주되고 있지만 공사대금을 받을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며, “상황이 호전될 때까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현재 병원건설사업을 위해 이라크에 머물고 있는 모 업체에 대해서도 “직원의 신변안전을 최우선 하는 책임 있는 자세로 현지에 있는 직원들을 즉시 이라크에서 철수시키라”고 촉구했다. 실무위원회는 해당업체에 수차례 철수권고를 했지만 선수금을 받지 못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이라크 주변국가의 한국대사관을 통해 입국자를 통제하고 있으며, 주이라크대사관은 국경관리 당국과 무단입국자 방지를 위한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6.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7.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